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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진 소설 『도깨비』 제1권.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의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선택이라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의 원작소설이다.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읽는 즐거움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었으나 상인지 벌인지 모를 신의 계시로 심장에 검이 꽂힌 채 불멸을 살아가게 된 남자 김신. 도깨비 신부만이 검을 뽑을 수 있고, 그의 불멸을 끝내도록 해줄 것이라는 낭만적 저주를 받은 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긴 시간을 살아가고 있던 그에게 939년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 케이크를 들고 있는 한 소녀 앞에 갑자기 강제 소환된 것.
묻지도 않았는데 도깨비 신부라 자처하는 이상한 소녀 은탁의 등장으로 매일이 소란스럽다. 도깨비 신부에 대한 낭만적 저주는 꿈에도 모른 채, 도깨비와 위태로운 사랑에 빠져버린 은탁. 그리고 그런 은탁을 밀어내면서도 자꾸 끌리게 되는 김신. 그런가 하면 아무도 들인 적 없던 집에 기억상실증 저승사자가 세입자로 들어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두 사람이 김신의 삶에 끼어들면서 그의 매일매일은 다시금 새로워지고, 행복한 기억이 늘어갈수록 김신은 신탁을 이루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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